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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생각

스파이더맨과의 추억은 아직 진행 중

by 꾸준한 구준희씨 2023. 7. 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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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시리즈 리부트

    스파이더맨 단독 실사영화는 지금까지
    총 8편이 제작되었고 2번 리부트 되었다.
    이는 총 3명의 스파이더맨이
    각각 다른 이야기로 나왔다는 얘기이다.

    그리고 번외로 소니픽처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스파이더맨 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총 4명의 스파이더맨이 나왔다.

     
    스파이더맨
    소심한 왕따 학생 파커. 학교 실험실에서 짝사랑하는 여학생 메리 제인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그만 유전자 조작 거미에게 손등을 물리고 만다. 다음날 아침, 파커에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시력이 좋아져 늘 콧잔등을 짓누르던 안경이 무용지물이 되는가 하면, 앙상하던 몸매가 하룻밤 새 탄탄한 근육질로 변한다. 이런 신체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제인의 환심을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 파커. 여자를 사로잡을 돈을 모으는 데 신비한 능력을 남용한다. 그러나 늘 "가진 힘이 클수록 책임도 큰 법"이라고 충고하던 유일한 혈육 삼촌이 강도에게 살해당하자 스파이더 맨은 자기 능력을 좋은 데 쓰기로 결심한다. 한편, 파커의 절친한 친구 해리의 아버지 노먼 오스본 박사는 실험도중 사고가 일어나 괴력을 갖게 된다. 악당 그린 고블린으로 변신한 오스본 박사와 스파이더 맨으로 변신한 파커. 세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평점
    8.2 (2002.05.03 개봉)
    감독
    샘 레이미
    출연
    토비 맥과이어, 윌렘 데포, 커스틴 던스트, 제임스 프랭코, 클리프 로버트슨, 로즈마리 해리스, J. K. 시몬스, 조 맹가니엘로, 빌 넌, 마이클 파파존, 테드 레이미, 브루스 캠벨, 개리 베커, 잭 베츠, 스탠리 앤더슨, 론 퍼킨스, K.K. 돕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존 팩스톤, 팀 드 잔, 래리 조슈아, 티모시 패트릭 퀼, 테일러 길버트, 옥타비아 스펜서, 데보라 웨이크햄, 메이시 그레이, 빌 칼버트, 에이제이 메타, 피터 애펠, 스콧 스피겔, 맷 스미스, 사라 라미레즈, 루시 로리스, 제이시 바톡, 조 디오노프리오, 짐 노튼, 애슐리 에드너, 알렉스 블랙, 로버트 커먼, 조 버지

    어렸을 적 비디오로 처음 접한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전세계를 사로잡은 영웅, 그러나 아무도 몰랐던 그의 이야기. 어릴적 사라진 부모 대신 삼촌 내외와 살고 있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같은 학교 학생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 첫사랑에 빠져 우정과 사랑, 그리고 둘 만의 비밀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사용했던 비밀스러운 가방을 발견하고 부모님의 실종사건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된 그는 그 동안 숨겨져 왔던 과거의 비밀을 추척하게된다. 아버지의 옛 동료 코너스 박사(리스 이판)의 실험실을 찾아가게 된 피터는 우연한 사고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고, 뜻밖의 피터의 도움으로 연구를 완성한 코너스 박사는 자신의 숨겨진 자아인 악당 ‘리자드’를 탄생시킨다. 세상을 위협하는 세력앞에 피터는 그의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 버릴 일생일대의 선택, 바로 ‘스파이더맨’이라 불리우는 영웅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2012년 6월 28일, 스파이더맨의 숨겨진 비밀이 마침내 밝혀진다!
    평점
    7.0 (2012.06.28 개봉)
    감독
    마크 웹
    출연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마틴 쉰, 샐리 필드, 엠베스 데이비츠, 크리스 질카, C. 토머스 하월, 데니스 리어리, 스탠 리, 캠벨 스코트, 켈시 초우, 한나 막스, 앰버 스티븐스, 애니 패리스, 마이클 메시, 마이클 파파존, 스카일러 거손도, 맥스 찰스, 바바라 이브 해리스, 카리 콜맨, 마일스 엘리엇, 패트릭 알란 데이비스, 리프 갠트부트, 에릭 실버, 이르판 칸

    고등학교 때 봤던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스파이더맨 : 홈커밍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 “어벤져스가 되려면 시험 같은 거 봐요?”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아직은 어벤져스가 될 수 없는 스파이더맨 숙제보다 세상을 구하고 싶은 스파이더맨 그는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평점
    8.1 (2017.07.05 개봉)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존 파브로, 기네스 팰트로, 젠데이아 콜먼, 도널드 글로버, 제이콥 배털런, 로라 해리어, 토니 레볼로리, 보킴 우드바인, 타인 데일리, 아브라함 아타, 한니발 버레스, 케네스 최, 셀레니스 레이바, 앵거리 라이스, 마틴 스타, 가르셀라 보베, 마이클 체너스, 마이클 만도, 제니퍼 코넬리, 케리 콘돈, 크리스 에반스, 마사 켈리

    그리고 이번에 MCU 세계관으로 리부트 된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트릴로지.
     

    샘스파, 어스파, 톰스파?

    사람들은 편의상 각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아래와 같이 구분하고는 한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샘 레이미 감독의 이름을 따서 샘스파.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어메이징의 앞글자를 따서 어스파.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톰의 이름을 따서 톰스파라고 부르거나,
    홈커밍의 앞글자를 따서 홈스파라고 부른다.
     
    각 시리즈들은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의
    서사를 다루는 공통점이 있지만,
    새로운 주연과 새로운 스토리로
    리부트 되어 제작한 별개의 영화들이다.

    톰스파 이전의 샘스파, 어스파는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한 것이고,
    톰스파는 마블(디즈니)에서 제작한 것이다.
     
    마블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으로
    시작된 MCU 세계관에서 동시대 인물로
    살아가고 있는 피터 파커는
    현재 우리가 극장에서 볼 수 있는 톰스파이다.

    그래서 스파이더맨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지금의 스파이더맨을 보고 예전 시리즈를
    기억하며 왜 인물이 다른지,
    스토리가 다른지 의아해 할 수도 있다.

    각 스파이더맨들은 다른 세계관에 있으니
    서로 알 수도, 만날 수도 없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왜 Home 시리즈 인가?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트릴로지에는
    모든 영화 제목에 'home' 글자가 들어간다.

    이는 각 편의 줄거리와 맞아 떨어지는
    제목이긴 하다.

    1편 홈커밍(homecoming)은
    피터가 짝사랑하는 친구와 점차 가까워져
    고등학교의 홈커밍 파티에 데려가려 했지만,
    그 친구의 아버지(빌런)와 맞서야 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2편 파 프롬 홈(far from home)은
    피터의 고등학교에서 이탈리아로 멀리
    수학여행을 가서 일어나는 스토리로,
    집(미국)에서 멀리 떠난 피터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3편 노 웨이 홈(no way home)은
    가족도 친구도 모두 사라져 버려
    집으로 갈 수도 없어진 피터의 스토리로,
    진정한 스파이더맨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보여준다.
     
    사실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둘러싼
    마블(디즈니)과 소니픽처스의
    오랜 다툼과 갈등 끝에 극적인 타협이 되어
    둘의 공동제작이 가능해졌고
    스파이더맨이 비로소 MCU 영화에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여전히 스파이더맨의 주요 판권
    대부분은 소니 픽처스에게 있다)

    시리즈 제목에 들어간 home의
    진정한 의미는 스파이더맨이 그동안
    고향이자 집인 마블을 떠나 있었지만,
    다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한 일종의
    마블의 헌사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첫 편이 홈커밍인 것은
    걸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앞으로의 스파이더맨 행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 이후
    스파이더맨은 새로운 트릴로지로
    총 3편이 더 제작될 예정이라 한다.

    다만 아직까지는 톰 홀랜드가
    이후 3편 모두 주연으로 출연할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재계약 관련해서 얘기가 나오는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지켜봐야겠다.

    톰 홀랜드가 어떤 인터뷰에서
    피터 파커 배역을 하는 것에 있어
    배우의 나이가 30대가 되는 것이 괜찮을지
    우려를 표한 적이 있었다.

    그래도 내용상 이후 나올 스파이더맨4는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이 나올 것 같다.
    지난 노 웨이 홈에서 그가 보여준 감정선과
    표정 연기를 보고 그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스크린에서 피터 파커로서 그를 또 보고 싶다.